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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동안 샐러드 식단으로 1kg 감량한 후기
    응커피 일상 2020. 7. 29. 18:03

     

     

     

    매일 1-2시간 이상 운동해도 몸무게에 변화가 없어서 일주일동안 식단에 힘써보기로 했다. 솔직히 말하면 먹을 걸 정말 좋아하는 나로서는 식단관리의 '식'자도 생각 하지 않았었는데, 얼마전 '그린 매니저'라는 음식점에서 먹은 샐러드로 인해 식단관리를 결심하게 되었다. 

     

    ▲그린 매니저 연어아보카드 샐러드, 불고기 치즈 파니니

    7/21(화) 일산 웨스턴돔 근처에 위치한 '그린 매니저'에서 친구와 함께 연어아보카드 샐러드, 불고기 치즈 파니니를 시켜서 먹어보았다. 샐러드 볼은 내가 좋아하는 재료로 가득 채워져있었다. 아보카도, 콘 옥수수, 연어, 양파, 블랙올리브, 케이퍼, 토마토, 신선한 샐러드 등이 들어있는데, 페스토 드레싱과 정말 잘어울렸다. 큐브 사이즈로 잘라진 연어도 얼마나 알차게 들어있던지, 집에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다. 다음날 집에서 시켜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위치상 배달비가 너무 부담되어서 기왕이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건강하게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집앞에 있는 이마트로 달려가서 샐러드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하였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를 세트로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샐러드로 여러차례 끼니를 해결하고 싶어서 3종류의 샐러드인 양상추, 치커리, 로메인을 구매하였다. 그리고 콘 옥수수캔, 블랙 렌틸콩, 블랙 올리브, 오이, 토마토, 닭가슴살, 올리브유발사믹&참깨 드레싱을 구매하였다. 

     

    ▲닭가슴살 아보카도 샐러드

    7/23(목)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본 닭가슴살 아보카도 샐러드이다. 이마트에서 사온 온갖 재료를 다 넣어서 대략 두 끼 정도의 양이 나왔다. 넣고 싶은 재료만 넣기도 했지만,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골고루 들어가도록 신경썼다. 탄수화물에는 옥수수콘과 렌틸콩, 단백질에는 닭가슴살, 지방에는 아보카도에 해당하고 나머지는 무기질 & 비타민이 듬뿍 들어가있다. 특히 렌틸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낮은데, 물에 충분히 씻어서 끓는 불에 10분 정도 끓여서 넣어주기만 하면 돼서 간편하다. 

     

    ▲구운계란 아보카도 샐러드

    7/23(목) 저녁으로 남은 재료를 가지고 또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다. 이번에는 닭가슴살이 없어서 구운계란 2개와 통밀식빵 1개를 넣어서 먹었다. 잘게 잘라진 식빵에 소스와 잘 버무려진 샐러드를 올려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구운계란 아보카도 샐러드

    7/24(금) 오전에 운동을 하고 전날 저녁에 먹었던 구운계란 아보카도 샐러드를 똑같이 만들어 먹었다. 여전히 맛있지만 역시 재료 구성이 똑같으니 조금 질렸다. 저녁으로는 오후에 밖에서 볼 일이 있어서 5시 쯤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사먹었다. 서브웨이 다이어트용 꿀조합은 '로스트치킨+위트빵+아메리칸치즈+아보카도추가+개인취향샐러드+올리브오일+소금+후추'이다. 소스가 가벼워서 자극적이지도 않은 데다가, 단백질 함유가 높아서 다이어터에게 제격이다. 

     

    ▲토마토 에그스크램블+참깨드레싱샐러드

    7/25(토) 주말에는 내내 나가 있어서 과식하기 쉽기 때문에 오전에 간단하게라도 샐러드를 먹어주었다. 토마토 2개를 먹기 좋게 잘라서 소금간을 조금 해준 후, 후라이팬에 에그스크램블과 함께 볶아준다. 샐러드는 남은 샐러드 재료에 블랙 올리브를 잘라서 넣어주었다. 샐러드가 조금 심심한 감이 있어서, 참깨 드레싱으로 섞어 먹었더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외식해서 먹은 것은 육회비빔밥, 계림원 치즈콘닭(;;)이다. 그래도 밥은 단백질 가득한 육회비빔밥으로 먹어주었고, 튀긴 치킨이 아닌 구운닭을 선택함으로써 건강하게 치팅했다고 자기 합리화 해본다. 카페에서도 디저트 없이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마셨다. 

     

    7/26(일) 과자도 한 봉지 먹고, 아침일찍 브런치 카페에 가서 거하게 먹었는 데다가 도레도레 케이크도 한 조각 먹었다. 먹은 것 때문에 밤에 6km 걷고 새벽 1시에 집에 들어왔다.

     

    ▲슬릭 닭가슴살 한끼볼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요즘 다이어트 음식을 자주 찾아봐서 그런지, 광고로 '슬릭 닭가슴살 한끼볼'이 떴다. 특별 할인이라고 해서 카레맛/피자맛/단호박무스/고구마무스/감자무스 5가지를 10팩에 29,9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개당 3,000원 꼴인데, 샐러드에 간단하게 넣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주문했다. 한 팩에 4개 들어있고 총 240kcal 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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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맛 닭가슴살 아보카도 샐러드

    7/27(월) 정말 좋아하는 피자를 못 먹은지도 한 달이 넘어서 그런지 제일 처음 선택한 닭가슴살 한끼볼은 '피자맛'이다. 해동 후에 1분 30초-2분 정도만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닭가슴살 준비가 완료 된다. 기본 샐러드에 아보카도 넣고, 블랙올리브, 닭가슴살만 넣어서 먹어보았다. 닭가슴살만 먹으면 질릴 수 있는데, 닭가슴살로 만들어진 볼 안에 피자맛 소스가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식감도 뻑뻑하지 않고 폭신폭신해서, 샐러드와 잘 어울렸다. 

     

    ▲구운계란 단호박무스 닭가슴살 아보카도 샐러드

    7/28(화) 이번에는 단호박무스 맛 닭가슴살 한끼볼과 구운계란, 아보카도를 넣어서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다. 닭가슴살 안에 단호박 무스는 샐러드바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단호박 샐러드 맛이었다. 렌틸콩을 평소보다 많이 넣어주어서 그런지 포만감있는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요즘 그릭요거트 플레인

    쿠팡에서 다이어트 간식거리를 찾다가 '요즘 그릭요거트 플레인'을 발견하고 구매해보았다. 500g으로 대용량인데다가, 유산균이 잔뜩 들어있고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다. 식빵에 올려서 먹거나, 견과류 & 과일을 넣어서 먹거나 샐러드에 얹어서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직접 먹어보았을 때 일단 엄청 꾸덕해서 놀랐고, 단맛이 거의 나지 않아 다이어트에 좋을 것 같다. 28일에 주문해서 29일에 왔는데 유통기한이 8/1일까지라서 3일 동안 열심히 먹어야겠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331527359?itemId=1059338439&src=1139000&spec=10799999&addtag=400&ctag=331527359&lptag=AF7272200&itime=20211203163528&pageType=PRODUCT&pageValue=331527359&wPcid=12362882265127577858513&wRef=eungcoffee.tistory.com&wTime=20211203163528&redirect=landing&traceid=V0-101-b309fb456dd64aab&placementid=&clickBeacon=&campaignid=&contentcategory=&imgsize=&pageid=&deviceid=&token=&contenttype=&subid=&impressionid=&campaigntype=&contentkeyword=&subparam=&isAddedCart=

     

    요즘 그릭요거트 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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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9(수) 오늘은 고구마 무스맛 닭가슴살 한끼볼은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오늘 먹은 고구마 무스맛이 지금까지는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쿠팡에서 주문한 퀴노아를 렌틸콩 대신에 넣어주었다. 퀴노아는 쌀의 2배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사이즈가 작아서 샐러드와 함께 먹기 좋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로 간식을 만들어 먹기 위해 구입했던 병아리콩도 물에 5시간 이상 불려서 삶은 후 같이 넣어주었다. 그릭 요거트도 조금 떼어서 넣어주었는데, 샐러드와 먹기에는 궁합이 별로인 것 같다. 따로 과일이나 견과류를 넣어서 먹어야겠다.

     

    ▲슈퍼푸드 퀴노아

     

     

    고미네 국산 퀴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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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9(수) 저녁으로 요즘 그릭요거트에 꿀과 함께 하루 견과 한 봉지를 넣어서 먹었다. 역시 꿀을 넣어주니 단맛이 나서 요거트를 먹기 쉬웠다. 내일 아침에는 요거트에 풋사과를 넣어서 가볍게 먹어줘야 겠다. 

     

    7/21일부터 7/29일까지 총 몸무게 1kg를 감량했다. 음식은 저녁 6시 전에 먹고 아침까지 공복 12시간 이상을 유지해주었는데, 그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운동은 평소처럼 매일했고, 운동하기 힘든 날에는 만보 이상 걸어주었다. 운동까지 해서 6월 부터 약 두달 안 되게 총 2.2kg를 감량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한 운동과 함께 건강한 식단으로 관리해줄 것이다. 이제 먹는 것을 의식하기 시작했으니 앞으로는 근육량을 늘리는 데 주력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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